1. 어제는 부서 전체 산행을 다녀왔다.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산 타고, 행사 끝나고 돌아오니 저녁 5시가 되어 있다. 산을 타니 땀은 비오듯이 나는데 오르막길마다 다리가 천근같다. 수영을 반년 넘게 했는데 땀구멍만 활성화되고 체력은 여전한 듯. 아니, 날씬한 애들이 산을 잘 타는 걸 보면 너무 무거워서 그럴지도 모른다.
2. 신입사원 장기자랑하는 걸 보면 참 안쓰럽다. 프로 뺨치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, 파트별로 신입사원을 모아놓으면 사실 수준차는 나게 마련이니까..후~그저 노래 한곡으로 때울수 있었던 시절에 들어오길 잘했다...
3. 산행 다녀와서 등산복을 빨아 놓고 6시 반 부터 잤는데, 일어나보니 일요일 아침 8시다. 일요일 잔업을 할 생각이었지만 이미 출근시간이 지난 터라 그냥 놀기로 결정, 집안일을 하고 놀거리를 찾다가 1000피스 퍼즐을 뜯었다. 고흐의 "starry night", 요새 내 마음같은 그림이다. 거의 미술치료받는 느낌으로 하루종일 맞추다 보니 대충 200개쯤이 제 자리에 가 있다.
4. 퍼즐을 하는 간간이 인터넷을 봤는데 기가 막히는 일이 있었다. 9살 짜리 아이가 강간당해서 여성생식기의 80%가 없어지고 평생을 인공항문을 달고 살아야 한단다. 그런데 범인은 음주로 인한 심신상실 상태라고 고작해야 12년 형이란다. 법적 안정성과 다른 범죄와의 형평성에 대해 모르는 건 아니다. 하지만 음주운전도 가중처벌하는데 음주성폭행은 감면을 받는 건 어찌된 건가. 더군다나 가해자는 초범도 아니라고 들었다. 법적으로 12년 밖에 못 때린다면, 내보낸 다음에 최소한 그 인간 집 앞에 푯말 하나는 붙여라. 맹견 주의, 아니 강간범 주의라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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